최근 뉴스에서 공무원과 극단적 선택이 연관된 보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새로운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무원이 한때 '신의 직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꿈꿔왔지만, 이제는 젊은 세대들에게 그런 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경쟁률은 31년 만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경쟁률의 하락에는 경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고공행진과 가상화폐,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월급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공무원의 월급이 젊은 세대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리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자발적 퇴직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 중 MZ세대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경직된 공직문화와 낮은 보수가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MZ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공직문화 혁신과 기성세대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능력에 따른 승진 기회 부여, 적극행정 즉시 보상, 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공무원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지난 22일에는 20대와 30대 공무원 두 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처럼 공무원이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며, 그들이 힘겹게 이 길을 선택하더라도 근로소득, 직장 내 문화, 워라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고, 결국에는 자발적 퇴직이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그들의 삶이 종결되는 비극적인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MZ세대 공무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무원 시험에의 관심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이러한 신호를 인지하고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과 직장 내 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MZ세대의 가치관에 맞는 수평적이고 공정한 조직 문화, 자율성과 워크 앤드 라이프 블렌딩(일과 삶의 조화) 등을 강조하며, 공무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력과 능력에 따른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즉시 보상,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 개선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공무원들이 그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한 충분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공무원들 사이에서의 불만과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는 단순히 정책 수립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
한편, 국민들은 공무원이 단순한 '철밥통'이 아닌,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복지를 위해 일하는 봉사자임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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